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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더비' 앞둔 김진규 "전북 올 때 '다음 울산전'만 생각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16 15:14 | 최종수정 2022-06-16 15:30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북에 올 때 '다음 울산전'만 생각했다."

김진규(25·전북 현대)가 '설욕'을 다짐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K리그1(1부 리그) 무대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지난 몇 시즌 동안 우승 타이틀을 놓고 치열하게 싸웠다.

김진규는 생애 첫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있다. 김진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전북에 합류했다. 다만, 올 시즌 첫 번째 '현대가 더비'에는 뛰지 못했다. 이적 전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6일 열린 첫 번째 '현대가 더비'에선 전북이 0대1로 패했다.

그는 "내가 전북에 온 시점이 울산에 패하고 일주일 뒤다. 몇 년 동안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올해는 울산이 좋은 위치에 올라가 있다. 준비를 잘 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나 역시 이 팀에 오면서 가장 첫 번째로 다음 울산전을 생각했다. 많이 기대한 입장이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팀에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본 전북은 정말 중요하고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전북이 좋은 힘을 낼 것 같다. 수비는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득점력을 향상시키면 좋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중요한 경기가 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규는 6월 A매치 4연전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에 합류했다. 파라과이, 이집트전에 나섰다. 김진규는 3선에서 치열한 경쟁 중이다. 그는 정우영(알사드) 황인범(FC서울)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벤투 감독의 테스트를 받았다.

그는 "이번에 정말 템포, 압박 등이 강하다고 느꼈다. 많이 발전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표팀 내) 부상 공백이 있었다. 나에게 기회가 오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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