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앙헬 고메즈(릴)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고메즈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분노를 막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고메즈에게 화가 났고,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고메즈는 또 다른 언론 스포츠바이블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 얘기를 한 적이 없다. 내가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다녀온 뒤였다. 맨유 1군과 함께 경기에 갈 기회가 있었다. 선수들과 저녁을 먹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 나는 그의 말이 농담인 줄 알았다. 이전 경기 얘기를 꺼냈다. 내가 형편 없이 경기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선수단 앞에서 얘기했다. 그는 소리를 지르며 얘기했다. 나는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몇몇 선수가 다가와서 '걱정하지 말고 그냥 그를 무시해라. 그는 당신에게 반응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아직 어렸다. 내 머릿속에는 '나는 그가 싫다'는 생각만 남았다. 방으로 돌아가 아버지와 통화하다가 울뻔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