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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굴욕이다. 이번에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당할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시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페르난디뉴의 노쇠화에 대한 대체자로 칼빈 필립스를 찍었다.
필립스 역시 즉시 화답했다.
1주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설과는 온도 차가 극심히다. 당시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립스는 리즈에 남기를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사실상 거부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특급 미드필더 영입을 계속 제안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하고 있다.
리즈 토박이 칼빈 필립스는 2014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프랜차이스 스타다.
올해 26세인 그는 2020년 8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잉글랜드 3선을 책임졌다.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 지난 시즌부터 가치가 급등했다.
1m78의 키에 스피드가 뛰어나지 않지만, 뛰어난 지구력과 센스, 그리고 강력한 슈팅 능력으로 EPL 최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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