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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전 오늘, 레알 마드리드 역사 바꾼 '희대의 이적' 성사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6-12 13:33 | 최종수정 2022-06-12 13:34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3년 전 오늘(현지시각 6월 11일), 레알마드리드의 역사를 바꾼 이적이 성사했다.

레알은 맨유 에이스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맨유) 영입을 위해 당시 월드 레코드인 1억파운드를 투자했다.

과감한 투자는 대성공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호날두는 2018년 유벤투스로 떠나기 전까지 9시즌 동안 컵포함 438경기에 나서 경기당 1골이 넘는 450골을 폭발하며 레알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 반열에 올랐다.

두 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두 번의 코파델레이 우승, 네 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크고 작은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레알의 전성기를 주도했다. 레알이 그토록 염원하던 라데시마(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를 이뤄냈다. 바르셀로나가 주무르던 라리가 패권도 되찾았다. 호날두를 필두로 한 갈락티코 2기는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호나우두 등으로 대표되는 갈락티코 1기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뒀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 총 4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레알을 떠난 뒤론 5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레알도 호날두 시대 이후 유럽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 지난시즌 14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레알은 호날두를 영입한 날짜인 올해 6월 11일, 프랑스 신성 오랠리앙 추아메니를 영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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