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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아냐" 콘테, 베일 WC 진출에도 재영입 고려하지 않는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6-06 23:36 | 최종수정 2022-06-07 06:30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은 아니다.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64년 만에 웨일스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가레스 베일(33)이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그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경우 은퇴까지 염두에 뒀다. 베일은 6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를 1대0으로 꺾은 후 "은퇴를 조금 미뤄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나 베일의 거취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그는 2021~2022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했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베일의 차기행선지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카티프시티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카디프는 베일의 고향이다. 반면 친정팀인 토트넘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더선'은 '토트넘은 베일의 재영입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 반면 미국 MLS 구단은 이미 베일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전 소속팀인 사우스햄턴도 베일과 연결돼 있다'며 '하지만 카디프의 경우 메스메트 달만 회장이 베일의 영입 협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월드컵 진출 성공으로 관심은 더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더구나 로버트 페이지 웨일스대표팀 감독이 베일의 카디프행을 지지하고 있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았으나 카디프행에 무게를 두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이적료가 무려 8500만파운드(약 1300억원)였다. 주급도 65만파운드(약 10억원)를 받았다.

카타르월드컵을 향해 이제 새로운 도전을 나설 때다. 하지만 어떤 팀이 됐든 연봉 삭감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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