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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459명.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새 역사 환희 뒤 냉정한 현실이 있다.
문제가 있다. 한국 여자 축구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가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 맷 로스 코치는 단상에 올라 한국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피지컬 차이를 설명했다. 벨 감독과 로스 코치는 "(세계 수준과) 간격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저변 자체가 넓지 않다. 현재 한국의 여자 축구 선수 등록 인원은 1459명에 불과하다. '여자 축구 강국' 호주(42만9000명), 일본(81만8000명)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 '후발 주자'의 노력도 매섭다. 인도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6개월에 거쳐 200 훈련 세션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스페인에서 한 달 동안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필리핀은 미국(LA)에서 13주 동안 전지훈련을 했다. 선수단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벨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네 개의 카테고리로 나눴다. A매치 30경기 이상 뛴 선수들, 현재 주요 선수들, 잠재력 있는 선수들(2000년생 이후), 2005년 이후 선수들로 분류했다. 이들을 통해 2026년까지 장기적 관점에서 팀 성장을 계획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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