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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토트넘 떠나고 싶다" 콘테 체제 벤치 신세, 사실상 결별 선언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06 09:11 | 최종수정 2022-06-06 11:47


사진=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티븐 베르바인이 사실상 토트넘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각) '베르바인이 자신의 뜻을 분명히 했다. 지금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바인은 2020년 1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2020~2021시즌 21경기에서 1골, 2021~2022시즌 25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익스프레스는 '베르바인은 최근 4개월 동안 단 한 골만 기록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팀으로 옮길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언론 AD와의 인터뷰에서 "난 지금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 그건 확실하다. 나의 새 팀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는 것이 중요한가. 그건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지난 겨울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나는 지난 몇 달 동안 토트넘에서 거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펄펄 날고 있다. 그는 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네덜란드의 4대1 완승을 이끌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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