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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인터밀란 시절 제자들을 하나둘 런던으로 불러 모을 작정인가 보다.
'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5일 "전 네라쭈리(인터밀란 애칭) 감독인 콘테가 루카쿠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 의향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직접 토트넘에서 맡을 역할까지 설명하며 토트넘행을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1m91 거구 공격수인 루카쿠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1억1700만유로(현재환율 약 1570억원)에 인터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했지만,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축구에 녹아들지 못했다.
이 매체는 "루카쿠는 인터밀란을 원하고, 인터밀란도 루카쿠 재영입을 바란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할 경우, 첼시에서 받는 연봉보다 1000만 유로를 덜 받을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세 번째 팀이 등장했으니, 바로 토트넘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루카쿠에게 오퍼를 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어떤 상황이 펼쳐지든, 루카쿠의 첫번째 옵션은 인터밀란이다. 인터밀란이 루카쿠 영입을 할 수 없을 경우에만 콘테의 제안에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소속의 이탈리아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4)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 예상하는 바스토니의 예상 이적료는 7000만유로(약 940억원) 수준이다.
페리시치, 루카쿠, 바스토니는 모두 2020~2021시즌 콘테 감독과 함께 인터밀란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이뤄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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