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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놀라운 사실이 공개됐다.
맨유는 개막전인 1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초반엔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릴 정도로 기세가 좋았다.
하지만 이후 맨유와 리버풀의 행보는 갈렸다. 맨유는 점차 유럽챔피언스리그 외곽으로 밀려났고, 리버풀은 어느샌가 선두 맨시티를 추격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반면 리버풀은 38경기에서 단 2번 패하는 놀라운 기록으로 승점 92점을 쌓았다. 맨시티에 단 승점 1점차로 밀렸지만, '우승 같은 준우승'이란 호평을 받았다.
맨유와 리버풀의 승점차는 34점이다. 리버풀이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9~2020시즌의 33점을 넘어섰다. 당시 리버풀은 99점, 3위 맨유는 66점을 따냈다.
정확히 10년 전인 2011~2012시즌에는 당시 2위인 맨유(89점)와 8위 리버풀(52점)의 승점차가 37점이었다. 10년만에 두 팀의 입지가 뒤바뀌었다.
참고로 지난시즌에는 맨유가 승점 74점을 따내며 리버풀(69점)에 5점 앞섰다. 올시즌 맨유가 얼마나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지를 보여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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