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다.
그럴 만한 상황이다. 맨유는 단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58점으로 6위에 처져있다. 선두 맨시티(승점 90)와의 승점 차가 무려 32점이나 된다.
오욕의 시즌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복귀하면서 어느 시즌보다 꿈이 컸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됐고, 임시 지휘봉을 잡은 랄프 랑닉 감독도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
다만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등은 어떤 식으로든 수여해야 한다. 맨유는 시상식은 취소하는 대신 상을 어떻게 전달할지는 고민 중이다.
맨유는 23일 원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올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영국 런던에 도착한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은 관중석에서 맨유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