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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의 한적한 도시 세비야가 광적인 훌리건들의 살벌한 난투극으로 한순간에 전쟁터처럼 변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와 레인저스(스코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이 끝난 뒤 벌어진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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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무뢰배같은 축구 팬들이 유로파리그 결승전 후 세비야 거리에서 유리잔과 의자를 서로 집어 던지며 참혹한 난투극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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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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