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감독 에릭 텐하흐가 처음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공식 언급했다.
지난 12일 헤렌벤을 5대0으로 대파하며 네덜란드 우승을 확정했다. 텐하흐는 15일 피테서와 시즌 최종전(2대2 무승부)까지 마쳤다. 아약스에서 할 일은 사실상 끝났다.
텐하흐가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베테랑 포워드 호날두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호날두는 '텐하흐가 자신을 원할 경우' 맨유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텐하흐는 "내일(16일)부터 맨유에 집중하겠다. 더 깊이 들어가겠다. 아직 자세한 분석이 이루지지 않았다. 여전히 팀과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맨유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그들이 팀으로 기능하도록 조직해야 한다. 확실히 호날두는 거인(giant)이다"라며 호날두에게 큰 역할을 기대했따.
미러는 '텐하흐는 맨유를 완전히 재편하려는 계획을 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단기적으로 텐하흐의 핵심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호날두는 "나는 텐하흐가 아약스에서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는 것을 안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다. 그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연히 성공하길 바란다. 나는 최선을 다하고 내년에 우리가 트로피를 차지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