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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이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다. 팀의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모두 부상을 입은 것. 리버풀 팬들은 우승의 기쁨을 온전히 누릴 수 없었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 희망이 피어났다. 판 다이크의 상태는 그나마 괜찮은 듯 하다.
이어 판 다이크도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판 다이크 경우는 좀 낫다. 선수 스스로도 '괜찮다'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5일(한국시각) '판 다이크는 리버풀 팬들에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판 다이크는 이날 전후반 90분을 다 소화했다. 그러나 연장전을 앞두고 조엘 마팁과 교체됐다. 부상 때문이었다. 팬들은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리그 결승전에 판 다이크가 못 나올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판 다이크는 FA컵 우승 후 "잘 될 것으로 본다. 전반전에 전력 질주 과정에서 무릎 뒷쪽이 조금 쑤셨는데, 참고 후반까지 뛰었다. 하지만 팀을 위해 더 이상의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며 부상 방지 차원에서 연장전에 빠졌다고 밝혔다. 결국 판 다이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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