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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토트넘전 패배로 역적에 몰렸다. 아르테타는 이번 시즌 아스널 재건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손흥민이 다 된 밥에 재를 뿌렸다.
영국 '미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머슨은 "아르테타가 치명적인 결점을 갖고 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가 되고 싶어한다. 그는 과르디올라의 축구를 하고 싶어하지만 그에 맞는 스쿼드를 구축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토트넘전 완패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사실 아스널은 4위 싸움에서 여전히 유리한 위치다. 아스널과 토트넘 모두 두 경기 남았다. 아스널은 승점 66점 4위, 토트넘은 승점 65점 5위다. 아스널이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자력 4위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머슨은 토트넘전 패배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봤다.
아르테타는 토트넘전 완패 후 심판 판정을 탓했다. 페널티킥 판정과 롭 홀딩의 퇴장에 불만을 품었다. 근느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내 생각을 말하면 6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할 것이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다"라며 뒤끝을 남겼다.
머슨은 심판 탓이 아니라 아르테타가 무능했다고 날을 세웠다. 머슨은 "라인을 깊게 떨어뜨리고 박스 가장자리에서 플레이해야 했다. 손흥민에게 공간을 주지 말았어야 했다. 간단하다. 하지만 아스널은 정반대였다. 아스널은 꼭 승리가 필요하지 않았음에도 라인을 올려서 지옥으로 갔다"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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