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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스프린트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나비 효과로 승리까지 이끌었다.
단순한 스프린트였지만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전까지 토트넘은 아스널에게 밀렸다. 아스널이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토트넘을 공략했다. 토트넘은 수비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손흥민의 스프린트가 나왔다. 경기 분위기 자체를 바꾼 계기가 됐다.
그리고 전반 20분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에 맞춰 손흥민이 수비수 사이를 파고들었다. 아스널 수비수 세드릭과 홀딩이 손흥민을 잡았다. 결국 넘어지면서 파울이 선언됐다. 케인이 이를 골로 연결했다.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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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트넘은 전반 37분 케인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2분 손흥민의 쐐기골로 아스널을 초토화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아웃됐다. 경기를 완전히 바꾼 스프린터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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