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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케빈 더 브라이너가 혼자 4골을 몰아쳤다. 맨시티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울버햄턴을 대파했다.
맨시티는 4-2-3-1 전형이다. 포든이 최전방에 섰다. 스털링, 더 브라이너, 베르나르두가 공격 2선이다. 허리에는 귄도안과 로드리가 출전했다. 진첸코, 라포르트, 페르난지뉴, 칸셀루가 포백을 형성했다.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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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은 전반 11분 동점을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라울이 볼을 몰고 들어갔다. 그리고 네투에게 패스했다. 네투는 파고들어간 후 뒤로 볼을 내줬다. 달려든던 덴돈커가 그대로 슈팅,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17분 다시 골을 만들어냈다. 역습에서 패스워크가 절묘하게 들어갔다. 더 브라이너가 패스를 찔렀다. 스털링이 슈팅하려했다. 사 골키퍼가 쳐냈다. 이를 더 브라이너가 달려들어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맨시티는 볼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패스를 주고받으며 울버햄턴을 끌어내곤 했다. 그리고 전반 24분 맨시티는 또 한 골을 넣었다. 더 브라이너였다. 볼을 낚아챈 후 그대로 몰고 들어갔다. 그리고 왼발 중거리 슈팅, 사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골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7분 로드리가 기습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살짝 비켜갔다.
울버햄턴은 볼을 잡으면 라울을 향해 볼을 찔렀다. 세컨볼을 통해 역습을 펼치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좀처럼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38분 칸셀루의 슈팅이 골문을 넘겼다. 이어서도 계속 공세를 펼쳐나갔다. 그러나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맨시티가 3-1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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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도 힘을 냈다. 후반 11분 라울이 수비 뒷공간을 뚫어냈다. 슈팅 직전 라포르트에게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15분 맨시티가 다시 골을 넣었다. 또 더 브라이너였다. 중원에서 볼을 잡았다. 포든에게 볼을 내줬다. 포든이 크로스했다. 수비수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더 브라이너가 마무리했다. 4골째였다.
울버햄턴은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후반 27분 울버햄턴은 네투와 라울을 빼고 황희찬과 트린캉을 투입했다. 공격 변화였다. 황희찬은 최전방에 배치됐다. 그러나 황희찬은 뭔가를 할 수가 없었다. 맨시티가 황희찬에게 향하는 볼 자체를 봉쇄시켰다.
오히려 후반 39분 맨시티는 한 골을 더 넣었다. 스털링이 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여기서 끝났다.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승점 89가 됐다. 2위 리버풀(승점 86)에 3점차 앞서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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