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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시티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데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아랍에미리트 왕세자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재력 덕분이었다.
이제 맨시티는 홀란드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지급할 예정이다. 계약기간 5년간 연봉 3400만파운드(약 534억원)씩 받으면 총 1억7000만파운드(약 2670억원)에 달한다. 매월 280만파운드(약 44억원), 주급 38만5000파운드(약 6억원).
여기에 홀란드 에이전트가 챙기는 비용만 4200만파운드(약 660억원)다. 통상 국제축구연맹(FIFA)가 권장하는 유럽 기준 에이전트 수수료는 이적료의 10%다. 양구단에서 이적료 수수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스타 플레이어 이적시 돈방석에 앉게 된다. 다만 홀란드 이적의 경우 타팀에서의 러브콜도 강력했고, 에이전트들의 수수료를 많이 챙겨주는 구단이 승산이 높았던 게임이었다. 만수르 구단주가 화끈한 수수료를 약속하면서 홀란드의 맨시티 이적은 급물살을 탔다.
여기에 우승, 공격포인트 등 다양한 보너스까지 더해지면 맨시티가 5년간 지불할 금액은 3억파운드 이상이다.
하지만 만수르 구단주는 큰 걱정이 없다. 공개된 재산만 223억파운드(약 35조)에 달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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