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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1일(한국시각)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54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3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라이올라가 관리하던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은 사촌 빈센조 라이올라와 변호사 라파엘라 피멘타가 관리하게 됐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프랑스 모나코에 본사를 둔 변호사 피멘타는 포그바와 매일 접촉하고 있었으며, 포그바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관리하고, 이적 일정을 계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촌 빈센조의 업무는 이탈리아를 연고로 하는 선수들을 맡아왔다. 때문에 복수의 세리에 A 감독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영국 언론들의 설명이다.
포그바와 홀란드는 올 시즌이 종료되면 나란히 소속팀을 떠나는 것이 결정됐다. 포그바는 맨유와 5년 계약이 종료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이적하게 됐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등 많은 빅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이 유력하다. 맨시티에서 홀란드의 바이아웃 7500만유로(약 1030억원)를 지불하고, EPL 최고 주급인 50만파운드(약 8억원)을 받기로 합의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올라의 생전 마지막 이적 작품이었던 셈.
포그바와 홀란드는 가족과 같았던 에이전트를 잃었지만, 라이올라의 수족이었던 사촌과 변호사가 이적을 진행했던 터라 큰 변수는 없을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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