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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의 승리 뒤 '아르헨티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숨은 활약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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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 아르헨티나 국대 수비수 로메로는 이탈리아 제노아, 유벤투스, 아탈란타 출신으로 영어권 나라에서 뛰는 건 올 시즌이 처음. 손흥민은 로메로가 팀 적응을 위해 언어를 배우고자 스쿼드의 모든 선수들과 쉴새없이 이야기를 나눈다고 귀띔했다.
손흥민은 "새 선수가 들어오면 프레시한 에너지가 생긴다. 맨 처음엔 좀 어색하기도 하고 서로를 잘 알지 못해 최고의 관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는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로메로는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 덕분에 우리 모두는 점점더 친해졌고, 로메로의 그런 노력들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이 공들인 스리백에서 센터백 로메로는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가 선발로 나선 21경기 중 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로메로는 심지어 브라이턴전(2대0승)에선 리그 데뷔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더미러는 '몸싸움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센터백 로메로는 올시즌 11번의 카드를 받아들었지만 이것은 볼을 따내기 위한 그의 강인한 투지와 결단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토트넘이 현재의 리그 순위를 기록하는 데 있어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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