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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라를 경배하라!'
클롭 감독은 "울라는 그 자리에서 '우리가 2024년에도 이곳을 떠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했다"며 "다들 리사를 모르지만, 리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다니엘레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고 했다.
마인츠,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안필드에 입성했다. 2016년 7월, 2019년 12월에 이어 지난달 3번째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을 모두 준수할 경우, 10년 이상 팀을 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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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는 남편의 리버풀행에도 관여를 했다. 주가가 치솟던 클롭 감독이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후임으로 맨유행이 거론될 때, '지금 맨유로 가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은 현재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하고 있고, 클롭 감독과 재계약을 했고, '라이벌' 에버턴이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맨유 역시 체면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팬들로선 최고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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