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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서울 이랜드의 홈구장인 목동종합운동장 잔디가 싱그러운 초록빛을 되찾았다. 지난달 중순 잔디 문제를 일으킨 그 경기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 달여 사이 확 달라진 모습이다. 자연스레 5월 17일 예정된 김포FC와의 홈경기를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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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도 '잔디 회의'가 열렸다. 여러 관계자들이 잔디 상태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보완점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크로스체크를 통해 빈틈없이 홈 경기를 치르기 위한 과정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김포전 7~10일 전에 연습경기를 진행키로 했다. 실제 경기를 통해 디봇(잔디 파임) 현상 등을 꼼꼼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목동 잔디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랜드는 충남아산전 다음 라운드인 FC안양과의 홈경기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임시로 치렀다. 그후 내달 7일 광주전까지 6경기 연속 원정 연기를 치른 뒤 홈에서 김포를 맞이한다. 팬들로선 근 두 달만에 맞이하는 '홈경기'다. 김 국장은 "앞으로 홈경기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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