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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랑스 태생의 코트디부아르 포워드 세바스티앙 할러(27·아약스)가 1년만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과 연결됐다.
결국 두 번째 시즌 도중인 2021년 1월 아약스로 팀을 옮겼다.
'실패 공격수'의 낙인이 찍힌 할러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의 신뢰 속에 완벽하게 부활했다. 첫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몰아넣었다.
텐하흐 감독은 할러 '활용법'을 완벽하게 알고 있었다. 텐하흐 감독과 할러는 2015~2017년 위트레흐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할러는 2015~2016시즌 에레디비시에서 17골을 넣으며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끌었다.
1m90 장신인 할러는 포스트플레이와 문전 앞 득점력이 발군인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프랑스 출신 부친과 코트디부아르 출신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인 할러는 2020년 '드로그바의 길'을 택했다. 지금까지 A매치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더 선'은 아약스와의 계약기간이 2년 남은 할러를 영입하기 위해선 이적료 3500만파운드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적었다.
맨유는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웨스트햄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등과도 연결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매체인 '텔레그래프'는 텐하흐 감독이 이번 프리시즌에 도니 판 더 빅과 동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 더 빅은 아약스 시절 텐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미드필더로, 맨유에서 자리를 잡히 못하고 현재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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