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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 폴 스콜스가 후배 폴 포그바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어서 "포그바는 운동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잘 달릴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축구 선수로서 무언가 배운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포그바는 끊임없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자유계약으로 풀려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하다. 스콜스는 "실망스럽다. 떠날 것 같다"며 이별을 예견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가서는 월드컵 우승까지 달성했으나 맨유에서는 문제만 일으켰다. 경기력 기복이 심했고 팀에 융화되지 못하는 등 돌발행동도 일삼았다.
스콜스는 "맨유에서는 잘 되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실망이 크다. 그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입맛을 다셨다.
그래도 스콜스는 포그바의 미래를 응원했다. 스콜스는 "포그바는 어딘가로 또 갈 것이다. 그를 원하는 감독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유벤투스에서 했던 것처럼 정말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했다.
스콜스는 "포그바는 좋은 청년이다. 그가 계속해서 잘하기를 정말 바란다. 포그바는 세계적 수준의 능력과 재능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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