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김민재(페네르바체)의 시장 가치가 전세계 1996년생 센터백 중 21위에 랭크됐다.
전세계 1996년생 센터백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였다. 추정 가치는 5000만유로(약 672억원)였다. 두 번째는 레스터 시티의 센터백 찰라르 쇠윈쥐(4500만유로)였다.
터키 쉬페르리그로 영역을 바꾸면, 김민재의 가치는 8위다. 1위 트라브존스포르 골키퍼 우르잔 차크르(1800만유로)와 비교해도 700만유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구단 검증은 끝났다. 지난달 이란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에서 복수의 유럽 스카우트가 파견됐을 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지난 11일 페네르바체-갈라타사라이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물 샐틈 없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방점을 찍었다.
특히 '이스탄불 더비' 이후 김민재를 향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때문에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은 구단은 바이아웃 2300만유로(약 307억원)를 제시해야 한다.
시나리오대로 2300만유로가 지급되면 김민재는 1996년생 센터백 순위가 톱 10으로 상승한다. 9위 루카스 클로스터만(라이프치히)와 10위 니코 엘베디(묀헨글라트바흐)의 가치가 2300만유로로 평가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둥지를 옮기면서 시장 가치가 폭등했다. 만 24세이던 2020년 12월까지만해도 200만유로밖에 되지 않던 가치는 지난해 10월 650만유로로 상승하더니 올해 1월 900만유로까지 올랐다. 그리고 두 달 만에 1100만유로까지 찍고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돼 31경기, 2674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기록 중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