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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설기현 감독의 경남FC가 서울 이랜드 징크스를 깼다.
이번엔 확실히 달랐다. 경남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박광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골 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방향을 틀어 선제골을 뽑았다. 경남은 전반 27분 또 한 번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정충근의 패스를 받은 에르난데스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랜드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김인성의 시즌 첫 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17분 이광진의 프리킥을 김명준이 머리로 받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2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헤이스가 상대 오른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마이키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올해 광주 유니폼을 입은 마이키(브라질)가 K리그 4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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