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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혁이 불러온 투혼' 경남FC, 이랜드 징크스 극복 정조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4-21 20:40 | 최종수정 2022-04-21 20:41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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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남FC가 이번에야말로 서울 이랜드 FC를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23일 오후 6시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시즌' 12라운드를 치른다.

경남 선수들은 이랜드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16일 부천FC전에서 이우혁이 팀을 위해 보여준 골키퍼 투혼이 선수들의 의지를 꽃피웠다. 미드필더인 이우혁은 코로나19와 부상 변수로 골키퍼들이 뛸 수 없게 되자 골키퍼로 나서면서 동료들을 감동시켰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후 이우혁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경남은 부천전에서 보여준 투혼과 반전의 계기를 이랜드전에서 승리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랜드전 승리의 선봉장 역할은 티아고가 맡을 예정이다. 티아고는 지난 경기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경남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부천전에서 보여준 티아고의 활약이 더욱 긍정적인 건 경남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1m90의 신체조건을 앞세워 공중전에서 우위를 가져다줬다. 2골 모두 티아고의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딩 골이었다. 에르난데스와의 호흡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티아고의 활약이 기대된다.

경남이 이랜드를 상대로 더욱 승리를 갈망하는 이유는 최근 이랜드만 만나면 유독 작아진 탓이다. 설 감독이 경남 지휘봉을 잡은 뒤로 아직까지 이랜드에 승리가 없다. 8번 만나 5무 3패를 기록했다. 이랜드전 가장 최근 승리는 2017시즌이다. 일단 중위권 도약이 시급해진 경남 입장으로선 이랜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이랜드 징크스를 반드시 이겨낼 필요가 있는 경남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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