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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제 7대 사령탑 이병근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박건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전했으며 구단은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감독 교체의 배경을 설명했다.
수원 삼성 구단은 패배감 극복 및 팀전력 안정화팀문제점 분석 및 솔루션 제시 합리적인 선수단 운영 K리그 지도자 경험 등 항목을 두고 1-2차에 걸쳐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최종 후보군 3명 중 이병근 감독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결정했다. 촉박한 시간에서도 빠르게 선수단을 쇄신해, 수원 삼성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1996년 수원 삼성 창단멤버로 2006년까지 수원 통산 351경기(9골 19도움)를 뛰며 1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2018년 수원 코치를 역임했고,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FC 감독을 맡아 K리그1 3위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이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는 역시 수원 삼성과 같한 인연을 지닌 최성용 코치를 선임했다. 최 코치는 2002~2006년 수원삼성 선수로 활약했고, 2013~2018년까지 이 감독과 함께 수원 삼성에서 코치로 일했다.
16일 선수단과 상견례한 직후 이날 오전훈련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27일 김천상무와 FA컵 24강 원정에서 수원 삼성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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