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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게 복수하고 싶다."
첼시는 지난 2월 28일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 리버풀과 팽팽하게 맞섰지만 승부차기 혈투끝에 10-11로 패하며 우승컵을 내준 쓰라린 기억이 있다.
결승행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복수"였다. 로프터스 치크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제 리버풀-맨시티의 준결승전을 봤다. 우리는 리버풀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부상을 딛고 다시 날아오른 로프터스 치크는 "언제나 내겐 투쟁의 멘탈리티가 있었다. 그것이 내가 그 모든 부상을 이기고 여전히 여기에 서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그저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나는 여전히 내 자신을 믿는다. 수년동안 나는 스스로에게 '내 시간이 올 거야'라고 말해왔다. 나는 계속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 에이스' 마운트 역시 로프터스 치크와 마찬가지로 리버풀을 꺾고 웸블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웸블리 결승전에서 승리할 확실한 시간이 왔다. 개인적으로 결승에서만 5번 진 것같다"면서 "그러니 이제 우리는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가장 최근의 컵대회 결승전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니 이제 우리가 설욕할 시간"이라며 필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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