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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에 '새 해결사' 제카(25)가 떴다. 대구FC는 18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분위기 반전의 중심에는 '새 얼굴' 제카가 있었다. 제카는 에드가의 대체 공격수로 대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9일 치른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선 페널티킥 득점으로 K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서서히 감각을 끌어 올린 제카는 ACL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는 '킬러 본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 뒤 제카는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 득점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앞으로 다가오는 경기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가마 감독은 "또 다른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라이언시티는 아주 좋은 팀이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감독이 있는 팀이다. 우리 선수들도 지금 잘 회복중이다. 앞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면서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김신욱은 키도 크고 강하기 때문에 마킹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의 새 해결사로 떠오른 제카가 라이언시티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득점을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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