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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은 17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경기를 앞두고 '첫 승보다 더 필요했던 1승'이라는 표현을 썼다. 3월 5일 안산전 이후 44일-7경기째 승리가 없던 상황이라 승점 3점에 대한 목마름이 컸다. 전반 22초만에 안병준에게 허용한 선제실점을 딛고 2대1 역전승한 뒤, 정 감독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90분을 뛰는 선수가 있는 반면 5분 뛰는 선수들이 있다. 5분 뛰는 선수들에 의해 결과가 바뀌곤 한다"며 이날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도 칭찬했다.
이랜드는 16개의 슛을 쏘며 부산을 쉴새없이 몰아쳤다. 정 감독이 요구한 모습이었다. 정 감독은 취재진에 유효슛은 몇 개냐고 되물으며 "계속해서 시도를 해야 한다.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유효슛은 6개였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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