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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축구 선수 사상 최악의 문신!'
하지만 이렇게 마냥 기뻐한 스미스-로우와 타투이스트의 기쁨은 매의 눈을 지닌 팬들의 지적에 완전히 조롱거리가 되고 말았다. 팬들은 스미스-로우의 타투에 등장하는 시계에서 두 가지 치명적인 오타를 발견했다. 하나는 '12'가 나와야 할 곳에 13이 들어간 것. 로마자로 숫자 12는 'ⅩⅡ'이지만, 타투에는 13을 의미하는 'ⅩⅢ'이 들어갔다. 12시간짜리 시계가 아니라 13시간 표기 시계가 된 꼴이다.
두 번째 오류는 숫자 '4' 자리에 엉뚱한 로마자가 들어간 것. 원래는 '4'를 뜻하는 'Ⅳ'이 들어가야 하는데, '1'을 뜻하는 'Ⅰ'가 4개 연속으로 들어갔다. 그나마 이건 앞서 '13' 오타보다는 덜 부끄러운 케이스다. 일부 로마자 시계에서는 숫자 4를 연속된 4개의 'Ⅰ'자료 표기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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