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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점 3점이 급한 부산 아이파크의 페레즈 감독과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경기 전 필승 각오를 내비쳤다.
페레즈 감독은 "지난 경기(광주전)에서 팀 이미지를 조금씩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K리그2 최고의 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훈련을 잘 소화했기 때문에 잘하는 부분을 연속성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병준 박정인 이상헌 스리톱을 또 가동한 페레즈 감독은 "작년에도 이 세 명이 같이 뛰었다. 지난 경기(광주전)에서 기회 창출을 많이 했다"고 이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페레즈 감독은 "부산다운 긍정적이고, 강도 높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랜드는 최근 리그에서 7경기째 승리가 없다. 4연속 무승부를 내달리다 지난 9라운드 대전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승점 11점으로 순위도 8위로 내려앉았다.
정 감독은 "부산이나 우리나 승리가 필요하다. 첫 승보다 이번 승리가 더 필요하다. 선수들에게 유효슛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슛을 많이 시도하자고 요구했다. 두드려야 열리지 않겠나.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 경기도 찬스를 살리느냐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 대전전 대비 이재익, 서보민, 박태준 빼고 김원식 채광훈 정성호 투입했다.
정 감독은 이재익 서보민의 경우 부상이 아닌 전략적인 이유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22세이하 카드인 공격수 정성호에 대해선 "훈련장에서 나머지 훈련을 하는 등 열심히 하고 있다. 기회를 받는 만큼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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