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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him" SON과 악수 후 팬심 폭발, 미모의 女 앵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4-12 00:01 | 최종수정 2022-04-12 04:5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미모의 여성 앵커가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팬심을 폭발해 화제다.

미국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식을 전하는 'NBC' 방송의 스포츠전문 앵커 레베카 로우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애스턴빌라전 후 패널로 함께하는 팀 하워드 등과 손흥민을 인터뷰했다. 미국의 간판 골키퍼였던 하워드는 맨유와 에버턴 등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은 애스턴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경기 MVP로 선정돼 NBC의 '프리미어리그 쇼'에 출연했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빅4'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하워드는 손흥민에게 "세계 최고의 퍼스터터치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에 대해 '디테일의 정수'라고 소개했다. 또 케인은 가끔 보지도 않고 패스를 할 정도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며 치켜세웠다. '빅4'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남은 7경기가 모두 결승전이며, 그 뒤에 결과를 지켜보자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로우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마친 후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악수를 청했다. 손흥민은 로우는 물론 하워드 등과도 악수를 한 후 퇴장했다.

손흥민이 떠난 후 로우의 반응이 압권이었다. 두 손은 모은 그는 패널들을 향해 "I love him"이라고 속삭였고, 이 장면도 편집없이 그대로 방송됐다.

런던 출신인 로우는 BBC, ESPN 등에서 일하다 2013년 NBC로 이직했다. 그는 영국과 미국, 이중국적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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