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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하지 마."
호날두의 이적이 맨유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루니는 "현 시점에선 '노'"라고 즉답했다. 시즌 말 퇴출돼야 할 선수로 호날두와 폴 포그바를 꼽았고, 맨유 스쿼드에 젊고 헝그리한 선수들이 더 많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니의 호날두 작심 비판이 영국 언론에 일제히 오르내리며 화제가 된 상황. 6일 루니가 '먼데이나이트풋볼' 출연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린 후 호날두가 직접 댓글을 달아 반응했다. 루니와 진행자 데이브 존스, 제이미 캐리거 위원의 사진 아래 호날두는 두 해설위원을 겨냥, '질투하는 두 사람(Two jealous)'라는 한줄을 달았다. 자신의 대한 비판을 '질투'로 받아들였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뜨거운 화제 속에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올 시즌 맨유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전 0대5 대패 이후 경질되고, 랄프 랑닉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호날두를 향한 팬들의 시선 또한 곱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현재 32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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