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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귀가 쏠깃한 제안이다.
에이브러햄은 "많은 사람들이 'EPL은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한다. 물론 최고의 퀼리티를 자랑한다. 그렇다고 다른 리그를 폄하해서는 안 된다. 세리에A도 쉽지 않은 리그다"며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하기로 한 것은 내가 선택한 결정 가운데 가장 잘한 일이다. 해외로 이적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에이브러햄은 한때 첼시의 미래였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선 눈밖에 났다. 그는 올 시즌 첼시를 떠나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에서 새 도전에 나섰고, 대반전의 장을 열었다. 그는 리그 30경기에서 15골을 터트리며 가치가 급상승했다.
알리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휘하에서 재기를 바랐지만 현실은 더 냉혹했다. 그는 에버턴에서 6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였다. 에버턴은 이번 여름 알리와 결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이브러햄은 '해외 리그'를 추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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