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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분데스리가 클럽 마인츠05측이 대한축구협회(KFA)에 소속팀 미드필더 이재성의 '적절한 휴식'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키커'는 이재성이 서울에서 이란전을 치르고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전을 소화한 뒤 독일로 돌아오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2만km에 달하는 긴거리를 정해진 시간에 이동해야 했으며 심지어 A매치 2연전을 풀타임 소화했단 사실을 조명했다. 이러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 여파로 "신선함을 잃었다"는게 골자다. 스벤손 감독은 "우리는 이재성을 (보루시아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25분밖에 활용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재성은 지친 몸을 이끌고 이날 천금같은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24분 마르틴스와 교체된 이재성은 4분만에 감각적인 패스로 오니시워의 골을 도왔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스벤손 감독은 '잉글랜드 주간'을 맞아 주중인 7일에 열릴 아우크스부르크 원정경기에는 컨디션 위주로 라인업을 꾸릴 것이라고 암시했다.
마인츠는 28라운드 현재 10위에 위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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