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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자철이 첫 선발 출전한다.
적장인 홍명보 울산 감독의 감회도 남다르다. 홍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구자철과 연을 맺었다.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에서도 찰떡궁합을 과시한 애제자다.
홍 감독은 "경기 전 밖에서 잠깐 만났는데 좀 빨리 복귀한다는 느낌은 든다. 지난 경기에 잠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한다는 것은 몸상태가 좋아졌다는 의미다. K리그에서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고 웃었다.
울산은 K리그1 12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패전(승점 17·5승2무)이 없다. 홍 감독은 "원정에서 강팀을 만났다. 하지만 우리 팀도 준비가 돼 가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 경기에서 비겨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2경기를 잘 마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귀포=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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