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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방심과 자만이 아닌 적당한 긴장감과 자신감."
인천은 최근 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개막 7경기에서 승점 14점(4승2무1패)을 쌓으며 최고의 스타트를 펼쳐 보이고 있다. 이날 승리 시 개막 8경기 기준으로 최다 승점 동률을 기록한다. 현 기록은 2005년 8경기에서 기록한 5승2무1패다.
경기를 앞둔 조 감독은 "지난해 좋았던 상황이 있었다.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그 부분을 경험 삼아서 올 시즌 선수들과 방심과 자만이 아닌 적당한 긴장감과 자신감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빡빡한 경기 일정이다. 부상 선수도 많다. 조 감독은 "(A매치) 2주 간 휴식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구도 제주 원정을 다녀왔기에 똑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광석 오재석 이주용 등 부상 선수는) 제주전까지는 돌아오기 어려울 것 같다. FA컵을 통해서 경기 출전 시간과 감각을 끌어올린 뒤 리그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아길라르, 무고사, 김도혁 김준엽 이명주 이동수 민경현 오반석 김동민, 델브리지, 김동헌이 베스트11로 나선다. '주포' 무고사가 네 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조 감독은 아길라르에 대해 "본인이 잘하는 부분을 살리기 위해 맞추고 있다. 본인이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전술적 이해도가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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