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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벤투호와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가나의 간판 토마스 파티(아스널)가 쓰러졌다.
아스널도 위기의 늪에 빠졌다. 크리스탈팰리스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아스널은 4위 토트넘과 승점에서 54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뒤져있다. 득실차는 토트넘이 +15, 아스널이 +10으로 더 벌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만해도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 것은 '미러클(기적)'이라고 했다. 아스널이 이날 스스로 넘어지면서 4위 가능성을 더 높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날 '아스널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토트넘이 심리적인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다. 남은 9경기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일단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우리가 가진 문제는 토트넘이 아니라 전반전의 우리 플레이였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4일 뉴캐슬을 5대1로 대파한 후 "지금은 4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의 큰 발전을 느끼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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