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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철없던 프로 초창기 시절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력을 망칠 뻔한 위기에서 '기막힌 꼼수'로 경찰을 속인 사실을 털어놨다. 피케를 살린 '꼼수'는 바로 '동전 빨기'였다.
이어 "갑자기 취기가 사라지면서 내 커리어를 망칠 수 있다는 자각이 들었다. 경찰서 내 취조실로 끌려간 뒤 잠시 혼자 있게 됐다. 당시 동전을 빨면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마침 동전 몇 개가 있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동전을 빨았다. 결국 기적적으로 음주 측정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경찰의 단속을 피한 이야기를 밝혔다.
하지만 피케는 음주 단속을 모면한 뒤에도 일탈을 이어갔다.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동전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경찰서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집이 아닌 카지노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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