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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와 조성환 감독의 동행이 2024년까지 이어진다.
조 감독은 인천서 뛰어난 지도력으로 2021년 K리그 7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인천 부임 후 팀의 각종 징크스를 깼다. 수많은 신기록을 경신했다. 2020년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성남전, 6골)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10년간 성남전 홈경기 무승 징크스, 이달의 감독상 징크스 등을 깼다. 2022시즌엔 12년 동안 이어오던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깼다. 승강제 도입 이후 6라운드 기준 최다 승점(13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산공고와 아주대를 졸업한 후 1993년 유공 코끼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조 감독은 K리그 통산 230경기 출전 4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전북 현대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마산공고 코치, 전북 18세 이하(U-18) 전주영생고 감독, 전북 코치, 제주유나이티드 코치와 감독을 거쳐 현재 인천의 사령탑을 맡고 있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팀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조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을 믿기 때문에 연장계약을 결심했다. 2022시즌에도 300만 인천시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조성환식 축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그 2위 인천은 오는 2일 리그 선두 울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3연승을 노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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