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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 신광훈, 포항 유니폼 입고 200경기 출전 대기록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3-04 11:5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들소' 신광훈이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신광훈은 2일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포항 소속으로 200번째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포항 유스 출신인 신광훈은 2006년 포항제철공고를 졸업 후 프로에 바로 데뷔했다. 2006년 5월31일 대전과의 경기를 통해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북으로 임대를 간 것과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안산에서 군복무를 한 기간을 제외하고 2016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했다. 이후 서울과 강원을 거쳐 지난해 다시 포항으로 복귀했다. 데뷔 후 측면 수비수로 꾸준히 활약하다, 멀티 플레이어의 역량을 보여주며 현재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하고 있다.

신광훈의 포항 소속 K리그 200경기 출전은 팀 역사상 10위 기록에 해당한다. 1위는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김광석의 385경기. 현재 포항을 이끌고 있는 김기동 감독은 227경기로 8위다.

신광훈의 이번 기록에 대한 시상은 내달 3일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진행된다.

한편, 신광훈은 이번 시즌 16경기를 뛰며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대기록까지 달성하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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