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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심판을 향한 모욕적인 언사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치열한 빅4 싸움 중인 유벤투스가 보낸 요원 아니냐는 음모론을 편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는 이와 관련 '파이레토 주심의 동생인 알베르토가 유벤투스 프런트(행사 담당)로 8년째 일하는 점, 마찬가지로 심판이었던 부친 피엘루이지가 유벤투스의 강등으로 이어진 승부조작 스캔들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은 점'을 소개했다.
로마는 이날 전반 20분만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중후반 신예 볼파토와 보브의 연속골로 간신히 따라잡았지만, 역전에는 실패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무리뉴 감독의 퇴장은 추가시간에 벌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상대팀 감독에게 악수를 청한 뒤 관중석으로 물러났다.
로마는 26경기에서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8위에 처져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유벤투스(47점)와는 6점차가 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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