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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선발' 마인츠, 레버쿠젠에 3대2 역전승 '샬케 이동경은 벤치'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2-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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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0)이 선발로 나서 맹활약을 펼쳤다. 마인츠는 레버쿠젠에 역전승을 거두며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재성은 19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13일 프라이부르크와의 22라운드(1대1 무)에 이어 연속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 카림 오니시워의 뒤를 받쳤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는 4골-2도움이다.

마인츠는 레버쿠젠을 3대2로 물리치고 최근 리그 경기에서 2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7위(승점 34)로 도약했다. 마인츠는 전반 35분 레버쿠젠의 파트리크 쉬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2분 아론 마르틴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왼발 프리킥이 그대로 골 그물을 가르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24분 이재성을 케빈 슈퇴거로 교체한 마인츠는 후반 29분 루카스 알라리오에게 다시 앞서가는 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열세가 이어지자 마인츠는 후반 37분 오니시워 대신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을 내보낸 것을 비롯해 3명의 선수를 한 번에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는데,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연속 골을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39분 장 폴 보에티위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튀어나온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고, 4분 뒤엔 잉바르트센이 골 지역 근처 혼전 상황에서 선수들 사이로 깔아 찬 왼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한편, 분데스리가2 샬케에서 뛰는 이동경은 벤치를 지켰다. 샬케는 19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 2021-2022 2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K리그1 울산 현대를 떠나 샬케로 임대 이적한 이동경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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