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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최고경영자(CEO) 리차드 아놀드가 랄프 랑닉 임시 감독 편에 섰다. 랑닉과 손을 잡고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
때문에 선수단 장악력에 한계를 노출했다. 맨유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이다. 12일 사우샘프턴전도 홈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맨유 레전드 출신 해설가 폴 스콜스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려고 하지 않는다"며 격분했다.
더 선에 따르면 차기 감독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선수들은 포체티노, 랑닉은 탠해그를 찍었다. 결정권자인 CEO가 랑닉 편에 선 것이다.
즉, 포체티노는 즉시 전력으로 최대 성과를 뽑는 스타일인 반면 텐해그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리빌딩에 탁월한 스타일로 풀이된다. 포체티노보다 탠해그가 취임할 경우에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선수들은 포체티노를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놀드는 이적 정책도 손을 댈 모양이다. 데일리메일은 '아놀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다고 느꼈다'며 여름 시장에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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