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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EPL 울버햄턴으로 완전 이적한 '황소' 황희찬(26)이 그라운드에서 돌진하는 모습을 보려면 다소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6일 브라이턴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두 달 가까이 결장 중인 황희찬은 1월말 완전 이적을 기념한 구단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해 아스널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훈련장에는 돌아왔지만, 아직 정상적인 훈련을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울버햄턴이 계획한 복귀 시점은 20일쯤이다. 현재로선 21일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가 부상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울버햄턴은 아스널전과 레스터전 사이에 토트넘(13일)을 상대한다.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다면 '대표팀 선배' 손흥민과의 '코리언 더비'도 가능하다. 둘은 지난 9월 23일 리그컵에서 격돌한 바 있지만, 정규리그에선 만난 적이 없다.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턴으로 한 시즌 임대 온 황희찬은 부상 전까지 리그 14경기에 출전 4골을 터뜨렸다. 입단 초기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울버햄턴 완전 이적에 골인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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