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스널은 좋은 직장' 애매한 성적 아르테타 감독에 재계약 선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1-23 10:00 | 최종수정 2022-01-23 14:00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 좋은 직장이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애매한 성과에도 연장 계약 선물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눈에 보이는 성적은 딱히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구단 고위층은 아르테타의 지도력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팀에 FA컵 우승컵을 안기며 큰 기대감을 심어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8위로 마감하며 위기에 빠졌다. 아르테타 감독의 역량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그리고 운명의 새 시즌을 맞이했다. 아스널은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각) 번리와의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승점 35점 7위를 마크중이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38점인 가운데, 아스널이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러 4위 싸움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도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단의 선택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완전히 힘을 더 실어주자는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스널 수뇌부가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에 만족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은 그에게 2년 연장 계약을 안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 구단이 아르테타 감독의 팀 운영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아르테타 감독의 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가 보이는 관심을 애초에 원천 차단하는데 필사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현지에서는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계자로 아르테타 감독을 점찍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후 112경기를 치르며 62승19무31패를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