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350일 만에 결승 3회 진출, 첼시 새 역사 '무리뉴 넘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1-13 20:49 | 최종수정 2022-01-13 21:48


사진=REUTERS-X03696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3일(한국시각) '투헬 감독이 첼시의 새 기록을 썼다.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불명예를 안겼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1차전 승리(2대0)를 묶어 총합 3대0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1월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부임 1년 만에 세 번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첼시를 이끌고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았다. 당시 첼시는 UCL 우승, FA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첼시는 올 시즌도 투헬 감독 체제에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미러는 '투헬 감독은 무리뉴 감독도 하지 못했던 기록을 세웠다. 투헬 감독은 350일 만에 리그컵, FA컵, UCL 결승에 오른 구단 첫 감독이 됐다. 무리뉴 전 감독은 첼시를 리그컵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이끄는 동안 UCL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4~2005시즌 첼시의 EPL, 리그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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