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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전 감독' 페레이라, 헐크 때문에 브라질 클럽 부임 불가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1-11 02:41 | 최종수정 2022-01-11 06:0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달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페네르바체의 비토르 페레이라 전 감독이 특정 선수와의 과거 악연 때문에 새 직장 입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브라질 저널리스트가 전했다.

호르헤 니콜라 기자는 "페레이라 감독이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감독에 선임될 가능성은 조금도 없다. 디에고 고딘을 영입하지 않는다고 말해준 매니저가 나에게 확인시켜준 사항이다. 헐크는 페레이라 감독과의 관계가 끔찍하다고 구단에 경고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둘은 2020년 중국에서 함께 일했다. 시즌이 끝날 무렵 헐크는 후반에 교체됐고, 그것에 대해 불평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결국 남은 시즌 동안 헐크를 기용하지 않았다"며 관계가 봉합될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한다고 그는 전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상하이SIPG를 이끌었다. 이때 헐크와 사제의 연을 맺었다. 페레이라 감독은 2020시즌을 끝으로 상하이를 떠나 2021년 7월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직후 김민재를 영입하는 등 의욕을 보였지만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21일 결국 경질됐다.

FC포르투, 제니트 등에서 활약한 전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는 지난해부터 브라질로 돌아와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뛰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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