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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들 사이에서 의문 부호가 붙은 맨유 임시감독.
하지만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다. 랑닉 감독 특유의 4-2-2-2 포메이션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 중심으로 드레스룸 내 파벌이 형성됐다고 한다.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맨유에는 경기장에서 뛸 선수들이 준비돼있지만, 그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감독이 없다"고 보도했다. 내부에서 랑닉 감독의 전술과 지도력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랑닉 감독은 전술 뿐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합류로 인해 드레스룸 내에 생긴 '긴장감'에도 대처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현재 맨유에서는 다수의 선수가 어색한 공기를 참지 못하고 하루 빨리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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